책리뷰

베끼고 훔치고 창조하라 - 김종춘

쭈니의아빠 2023. 3. 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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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작당으로 가볍게 시작된 트위터는 현재 확산에 확산을 거듭하며 지구촌 전체의 소통방식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지미 웨일스와 래리 생거의 위키피디아도 모의와 작당의 탁월한 산물이다.
이처럼 작당을 하면 세상이 뒤집힌다. 우리나라의 벤처 1세대를 이끈 휴맥스의 변대규 사장이 이공계 박사과정 공부를포기하고 창업을 결심한 것은 포장마차에서였다.

그는 대학원생 친구들과 단골 포장마차에서 서로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하다 창업을 작당했던 것이다. 작당이 창조의 산실이다.

 

혼자만의 꿈은 마음속 꿈으로 끝날 수 있지만 함께 모의하고 작당한 꿈은 놀라운 공명을 일으키며 강력한 에너지를 분출하게 된다. 적절한 파트너와 함께 계속 맞장구를 칠 수 있다면 마음속 꿈은 어느새 실현될 수 있는 꿈으로 바뀔 것이다.


브리타(Brita) 정수필터의 창업주인 하인츠 한캄머는 자신의 성공 비결을 이렇게 요약한다. “우리의 경쟁회사인 라이프하이트의 취급품목은 1,000개에 달한다. 그 중 하나가 정수필터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회사는 우리의 적수가 될 수 없다.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는 회사는 우리에게 위협이 되지 않는다. 우리는 모든 에너지를 정수필터 하나에만 집중한다.”
할 수 있다고 다 하는 것이 아니다. 포기를 통해 핵심목표에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


군더더기 인생을 살지 않으려면 본질적인 것, 핵심적인 것, 중요한 것을 찾아내야 한다. 그리고 그것에 집중하는 단순함을 배워야 한다. 단순함이 창조다. 우리는 비본질적인 것, 무가치한 것, 중요하지 않는 것, 쓸데없는 것을 피하고 직행노선으로 가야 한다. 그러려면 짬짬이 질문을 반복하는 여유를 가지지 않으면 안 된다. '무엇이 핵심목표인가? 그것에 집중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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