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실화

배고프지 않게 무지개다리 잘 건너렴.우리 아가야..

쭈니의아빠 2021. 3. 1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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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의 어느 작은 마을. 

사랑스런 애교로 보호자 품에 
쏙 안기기 좋아하는 고양이 한마리와

그런 녀석의 따뜻한 포옹을 
언제나 두팔벌려 환영하는 보호자는,   

 


긴 세월동안 따뜻한 온기를 주고받으며 
한 가족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마침내.. 
영원할 것 같던 행복한 순간들에
마지막이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반려묘가 마지막 숨을 거둔 후,  
보호자는 볕이 잘 드는 따뜻한 곳에 
사랑했던 녀석을 묻어주기로 했습니다.  

 


여전히 보호자 눈에는 
아기같은 반려묘를 땅에 뉘인 후, 

보호자는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반려묘가 
혹여나 외롭거나 배고프지 않도록 

생전에 가장 좋아했던 간식을 
반려묘의 품에 안겨주었습니다.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시간이 아무리 길어도 
모자라지 않을만큼 커다란 선물을 
품에 안고 조용히 잠든 고양이..

이제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고양이가 
보호자의 눈물겨운 바램처럼, 

춥거나 외롭거나 배고프지 않게..
무지개다리 너머의 고통없는 
아름다운 세상에 잘 도착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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