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캐롤라이나주의 한 마을. 해군으로 오랫동안 활동했던 루디 암스트롱 할아버지는 홀로 앉아 커피를 마시다가 갑자기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안타깝게도 혼자일 때 급성 뇌졸중이 찾아온 것이지요. 겨우 의식을 차린 할아버지는 혼자서는 몸을 전혀 가눌수가 없었습니다. 홀로 지내고 있던 할아버지에겐 도와줄 이도, 집으로 찾아올 이도 없었지요. 할아버지에게 유일한 식구는 그의 반려견, 치와와 였습니다. 밖에 나가 도움을 청할수 없게 된 할아버지는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반려견 치와와를 향해 밖에 나가 사람들을 불러와달라고 혼잣말처럼 호소하기 시작했습니다. 할아버지 곁에 머물던 치와와는 마치 할아버지의 말을 알아듣기라도 한듯, 집 밖으로 나가더니 그 작은 체구로 온 힘을 다해 큰 소리로 짖기 시작했지요. 녀석의 짖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