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추천) 48분 기적의 독서법 (김병완)

쭈니의아빠 2023. 3. 2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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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와 의식 수준이 향상되지 않으면 생각을 바꾸더라도 삶이 변하지 않는다. 생각만 바꾼다고 삶이 달라질 수 있다면 세상에 실패자는 없을 것이다. 쥐가 무리의 우두머리가 된다고 고양이가 될 수는 없는 법이다. 결국 생각과 사고의 틀을 탁월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을 바꾸는 일은 그 다음의 일이다.


오랫동안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거나 실패만 거듭한 사람은 아무리 생각을 바꾸어도 가난과 실패의 삶에서 벗어날 수 없다. 사고 수준은 그대로인데, 생각만 바꾸는 것은 껍데기만 바뀌는 것에 불과하다. 여러 사람이 창업을 하지만 성공하는 사람은 불과 3%에 불과하다. 이 역시 사고의 의식 수준이 원인이 된 결과이다.


운동선수와 아예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을 비교하는 것과 같은 일이다. 한 권의 책에는 하나의 작은 세계가 존재한다. 100권을 읽은 사람은 100개의 세계를 경험한 것과 같고, 1,000권의 책을 읽은 사람은 1,000개의 세계를 경험한 것과 같다. 이는 경험의 문제이고 생각의 폭에 관한 문제이며, 의식의 깊이가 얼마나 깊은지의 문제이다. 1,000권의 책을 읽은 사람이 얼마나 풍성한 삶을 살게 될지는 애써 언급하지 않아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이 성장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꿈을 꾸게 되고, 비전을 품게 되고, 생각을 바꾸게 되고, 목표를 크게 설정하게 된다. 이를 위해 책을 읽어야 한다. 아주 많이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야 하는 것이다.

미래를 내다보았다. 너무눈이 부셔 눈을뜰 수가 없었다.
2녀 독서의 법칙을 실천하여 의식과 사고가 비약적으로 도약하고, 생생한 꿈을 꾸게 되고, 비전을 그릴 수 있다. 바로 위인들이 했던 것처럼 말이다. 이것이 바로 독서가 주는 비전이고, 그로 인해 꿀수 있는 인생의 꿈이다.

의식과 사고 수준은 어제와 같은데 위대한 꿈과 비전을 갖는 것은 원숭이가 사람 흉내를 내는 것과 같다. 자기계발서를 수십 권 읽어도 소용없을 것이고, 삶은 절대 바뀌지 않을 것이다.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격이 되기 때문이다. 3년 동안 독서에 미친다면 이처럼 밑 빠진 독에 물을 채울 수 있으며, 나아가 비등점을 넘어서 물이 끓는 것처럼 인생이
성공으로 끓게 된다. 꿈을 꾸려면 하루하루 성장하고 발전하는 자신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


서 글자는 어디서나 신이 내린 선물로 칭송 받았다. 대부분의 민족들에게 읽기와 쓰기는 사제 계층만 전유했던 신성한 비술이었으니, 어떤 젊은 사람이 이 엄청난 기예를 익히기로 결심한다면, 이는 실로 대단하고 비상한 사건이었다. 그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고, 소수에게만 허락되었으며, 희생과 헌신을 대가로 치러야만 했다. 그 모든 마력은 지금도 온전히 존재하며, 지성은 여전히 엄격한 서열 속에서 소수의 특권층만이 누리는 비밀이다. 다만지금은 그 소수집단의 정체가 노출되지 않을 뿐이다. 책과 글이 모든 계층의 공유물이 된 지 이미 수백 년이 지났지만, 마치 계층별 의복규정이 철폐된 이후 유행이 일반의 공유물이 되었으되 유행의 창조는 예나 지금이나 소수의 몫으로 남아 있는 것과 같은, 또 같은 옷이라고 날씬한 체격에 세련된 미적 감각을지닌 멋진 여인이 입었을 때와 평범한 사람이 입었을 때가 전혀 다르게 보이는것과 같은 이치다.

해마다 수천수만의 어린이들이 학교에 입학하여 처음으로 글자를 써보고 한자한자 글을 깨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대부분의 아이들은 읽기능력을 그저 당연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반면, 어떤 아이들은한 해두 해를 넘기고십 년 이십 년이 지나도록 학교에서 배운 그 마법의 열쇠를 사용하며 새록새록 매료되고 탄복한다. 오늘날 읽기는 누구나 다 배우지만, 얼마나 강력한 보물을 손에 넣었는지를 진정으로 깨닫는 이는 소수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난생처음 글을 배워 혼자 힘으로 짧은 시나 격언을 읽어내고 또 동화와 이야기책을 읽게 된 아이는 스스로
얼마나 대견해하는가? 그런데 소명을 받지 못한 대개의 사람들은 이렇게 배운 읽기 능력을그저 신문기사를 읽는 데나 활용할뿐이다.


해답은 하나다. 1,000권의 책을 읽는 것이다. 1,000권의 책은 바로 수천 개의 낯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빠른 시간에 집중하라는 것이다. 단기간의 집중 독서는 낯선 것들과 조우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이성이 시작되면서 뇌에서는 수천 개의 새로운 생각이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는다. 상상해보자. 그 열매들이 얼마나 무궁무진한 세계로 우리를 인도할 것인지 말이다.

사람들은 날마다 수천 가지 생각을 한다. 그러나 생각을 반복하는 것일 뿐 새로운 생각을 하는 일은 매우 드물다. 사람들이 어제의 삶과 다르지 않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이유다. 수천 개의 새로운 생각, 수천개의 낯선 것과 조우한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행을 간다. 낯선 것과 만나기 위한 것이다. 낯선 것과 만나기 때문에 일상에서 벗어나는 것이고, 새로운 생각이 가능한 것이다. 그런 여행을 떠나자는 것이다.

수천 권의 책을 통해서 말이다. 훨씬 경제적이지 않은가? 시간과 공간의 제약도 없다. 수천 년 전의 사람을 만날 수도 있고, 지구 반대편의 사람을 만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사고와 의식이 확장되고,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다. 바로 의식이 살아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태산을 쌓으려면 한 줌의 흙도 소홀히 여겨서는 안 되는 것처럼 인생이 바뀌려면 한 권 한 권의 도서를 모두 소중히 여겨야 한다. 소홀히 여겨도 될 책은 세상에 없다. 물이 끓기 위해서는 100도가 넘어야 하는 것처럼 말이다.

많은 이들이 물의 온도를 99도까지 올린다. 그러나 마지막 1도를 보태 물을 끓게 하는 이는 드물다. 비등점을 넘어서기 위해 필요한 마지막 1도를 채워줄 한 권의 책이 부족한 탓이다. 문제는 어떤 책이 마지막 한 권이 될지 모른다는 것이다. 명저라 불리는 책이 될 수도 있고, 헌책 방구석에 있는 시대에 동떨어진 칼럼집일 수도 있고, 고물상에 폐지로 넘겨진 어떤 사람의 자서전일 수도 있다. 이것이 바로 수천 권의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다. 또한 마지막 한 권이 있기 위해서는 그 앞에 수천권의 도서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순서의 문제만 있을 뿐, 수많은 책을 읽지 않았다면 마지막 책 또한 자신의 인생을 바꾸어줄 한 권의 책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나는 명작도 읽고, 베스트셀러도 읽고, 전문서도 읽으라고 권한다. 독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몰입이기 때문에 명작이건, 베스트셀러건, 전문서건 원하는 것을 읽으라는 것이며, 심지어 만화책이나 잡지도 읽으라는 것이다. 흥미를 느끼는 분야와 주제를 접하면서 몰입
을 경험해보라는 것이다.
독서에 대한 몰입을 경험하고, 한 분야에 대한 발명만 잘한다고 해서 발명왕이 될 수 없다. 지금의 비즈니스 세계와 마찬가지이다. 물건만 잘 만든다고 해서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다. 시대를 잘 꿰뚫어볼 수 있는 통찰력과 혜안이 있어야 하고, 마케팅을 비롯한 사업 수완이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 사고와 의식 수준이 남달라야 한다. 에디슨은 이 모든 것을 갖추고 있는 인물이었다고 볼 수 있다. 바로 '집중 독서의 기간'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그는 '기적의 독서법'의 사례가 아닐 수 없다.

엄청난 책을 읽어서 의식과 사고의 도약을 했기 때문에 좋은 학교를 나온 수재들과 비교도 안 될 만큼 탁월한 업적을 달성한 것이다. 이것이 진정 책의 위력이다.

양이 질을 압도하고, 이끌고, 창출한다. 양이 넘쳐야 질을 생각할 수 있다. 어떤 대학교 졸업반 학생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실험을 했다. 한 그룹 학생들에게는 졸업 작품을 한 점만 만들어 오라고 했고, 다른 그룹의 학생에게는 졸업 작품 100점을 만들어 오라고 했다. 작품을 가지고 성적을 매기고, 졸업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기간은 6개월이었다.

결과가 어떻게 나왔을까? 어느 쪽의 학생이 우수하고, 수준 높은 작품을 제출했을 것이라 생각하는가? 한 작품을 만든 그룹과 100개의 작품을 만든 그룹 중에서 말이다. 아마도 많은 이들이 전자의 학생이 더 훌륭한 작품을 만들었을 것이라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결과는 정반대였다. 가장 훌륭한 작품은 100점을 제출한 그룹에서 나왔다. 더군다나 100점을 제출한 그룹의 학생 작품은 상당수가 수준이 높았던 반면, 한 작품만 제출한 학생의 작품은 그 하나마저 수준 이하였다. 결국 양이 질을 압도한다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이와 비슷한 연구가 또 하나 있다.

있다. 사고와 의식의 수준이 삶의 수준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무엇이 되고자 마음먹든 사고와 의식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이 기본이고 가장 중요한 성공의 비결임을 잊지 말자.

다시 말해 우리가 어떤 일에 훈련과정을 거치는 것은 무의식을 작동하게 만드는 것과 같다. 의식이 모든 일을 실행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좀더 일을 빨리 처리하기 위해서는 무의식이 더 효율적인 것이다.

뇌는 의식적으로 초당 2천 바이트 정도의 정보를 처리하는 반면 무의식적으로는 4천억 바이트의 정보를 처리한다. 눈으로 1초에 1천만 바이트의 시각 정보가 들어오는데, 의식은 이를 모두 처리하지 못하고 극히 일부인 40바이트만을 처리한다고 한다. 따라서 의식에 의존하여 사
물을 보거나 책을 읽으면 그 속도가 매우 느릴 수밖에 없다. 반면에 무의식에 의존하는 경우 정보처리속도가 매우 빨라진다. 따라서 독서를 할 때 몰입이 되어 무의식 상태에 빠지면 상상도 못할 정도로 빠른 독서가 가능한 것이다.

티모시 윌슨은 '의식은 빙산의 일각이 아니라 빙산의 꼭대기에 쌓인 눈덩이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설명한다. 그에게 있어 무의식이란 의식에 도달하지 못하지만 그 사람의 판단과 감정, 혹은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정신의 작용'이다. 그 무의식에 무엇인가 잠재되어 있는 능력이 있다는 의미를 부여하면 무의식은 잠재의식이 된다. (……) 잠재의식을 통해 우리의 생각의 능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몰입'이라는 것이 강조되고 있다. 몰입이란 말 그대로 집중하는 것이다.

노름에 미친 사람에게는 노름밖에 보이지 않는다. 자식도, 마누라도 보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노름을 하기 위해 자식도 팔고 심지어는 마누라도 판다. 진정 어떤 것에 미치면 정상적이고 평범한 사람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그런 일을 하게 된다.
그렇다면 건전하고 유익한 것에 미치자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고, 미래까지도 찬란하게 밝혀줄 수 있는 그런 일에 미치자. 이에 나는 책에 미쳐보라고 말하는 것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3년만 말이다. 인생이 달라질 것이다.

3년 동안 1,000권의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다. 늘 호기심을 가지십시오. 난 회사에서 아무도 안 하는 멍청한 질문을 하기로 소문이 자자하답니다.

전 코카콜라 회장 아이베스터Douglas Ibester의 말에 엄청난 지혜가 담겨 있는 것을 알고는 새삼 놀라게 된다. 호기심이 많은 사람일수록 책의 반을 훨씬 더 풍성하고, 다채롭고, 다양하고, 놀랍게 만들어간다. 훌륭한 책은 훌륭한 독자가 만드는 것이다.
"삶이 끝날 때까지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것은 신성한 호기심이다"라고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말한 것처럼, 우리가 평생 잃어버리지 않고, 유지해야 하는 것은 호기심인 것이다. 호기심이 없다면, 아무리 많은 경험을 하고, 책을 읽어도 그 경험과 책의 나머지 반을 풍성하게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유익함이 적어질 수밖에 없다.

반대로 공부를 못하는 학생은 공부를 하기 위해 할 일이 많은 법이다. 책상을 정리하고, 연필을 깎고, 무슨 과목을 공부할 지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공부를 하는 것인데, 파생적인 일에 관심을 갖고 만다. 공부는 시간이 아니라 질이다. 얼마나 많은 시간동안 공부했는가의 문제보다는 얼마나 핵심적으로 시간을 활용했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독서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도 얼마나 핵심적인 부분을 잘 찾아내고, 핵심 위주의 독서를 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중요한 것이 시간은 아닌 것이다.

당신은 훌륭한 독자인가? 무조건 빨리 읽고 많이 읽는다고 훌륭한 독자는 아니다. 독자 스스로 책의 절반을 얼마나 풍성하고 다채롭게 만들 수 있는지가 훌륭한 독자를 결정하는 것이다. 앞에서 살펴본 여섯 가지 독서 노하우를 토대로 자신만의 독서 노하우를 개발해야 한다. 세상에는 최고의 독서법도 최악의 독서법도 없다. 어떤 이에게는 최고의 것이 어떤 이에게는 최악의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독서는 인생과 닮아 있다. 독서 고수 중에도 슬로 리딩을 주장하는 사람도 있는 것처럼 정해진 것이라고는 없는 법이다.

사람의 운명이란 어떤 기회를 얻었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선택을 했는가의 문제에 따라 달라진다. 지금부터 우리의 운명을 위한 선택을 시작하자.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사람의 삶은 기적으로 가득 차 있는 경이로운 것이라 했다. 이 말은 성공적인 삶과 그렇지 못한 삶의 차이는 자신의 문제이며 마음의 문제라는 것이다. 자신에 대한 불신이 강하고, 어떤 결단과 목표가 없는 것은 자신을 나태와 근태와 시간 낭비로 파멸시키는 것이다. 반대로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운명조차 개척하겠다는 굳은 결단을 하게 된다면 환희와 활력과 에너지가 넘치는 성공적인 삶을 향해 다가서게 된다.

걸쳐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과 같다'고 했다. 몇 세기에 걸쳐 훌륭하다고 인정받는 사람과 책을 통해 만나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영광스러운 일이다. 이때 필요한 것이 겸손이며 낮춤이다. 그리할 때 책이 가진 지혜와 지식과 통찰력이 자신에게 유입된다. 교만한 사람에게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다. 자신의 생각과 견해만 옳다고 믿는 사람은 남의 지혜를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이들이 책을 읽는 것은 오히려 시간 낭비일 뿐이다.

파브르Jean Henri Fabre는 '누구에게나 정신에 하나의 획을 그어주는 책이 있다'라고 말했다. 물론 한 권의 책이 인생을 바꾸어주는 것은 아니지만, 정신적으로 큰 감동을 주는 책은 있는 법이다. 이 또한 겸손하고 마음이 열려 있는 사람에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그렇지 못하다면 그 어떤 지혜를 전해주는 책도 무용지물에 불과할 것이다.
또한 독서를 통해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항상 책과 맞붙어 싸워야 한다. 이 말에는 자신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책과 악착같이 씨름을 하라는 것이다. 겸손한 자세로 자신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 각오, 집중력이 필요한 것이다.


프랑스의 문학사가 비르만의 말처럼 사람의 운명은 세상과 환경이 주는 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와 노력으로 창조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은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것이다.

'현대는 유별나게 주의력을 도둑맞고 있다. 그 주범 네 가지를 꼽자면 서두름, 과잉 정보, 걱정, 잡동사니이다.'


3년 동안 최고의 특권을 누림으로써 가장 큰 혜택은 인간다운 삶의 길이 무엇인지 발견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아무 꿈도 없이, 아무 미래도 없이 살아가는 사람도 불쌍하지만, 그저 남들을 따라 매일 열심히 살아가면서, 돈을 많이 벌고, 사회적인 성공을 하는 것이 자신의 꿈이며 그것이 인생의 전부라는 착각에 빠져서 오늘도 열심히 앞만 보고 달리고 있는 사람이야말로 진짜 불쌍한 사람이 아닐까? 최소한 자기의 삶을 발견하고, 만들고,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간다는 것은 우리 삶에 있어서 최고의 목표라고 나는 생각한다. 독서는 그것이 가능하도록 사람을 변화시키고 성장시켜준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아무리 높은 지위를 얻게 된다 해도 그것만으로는 삶의 행복이 보장되지 않는다.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없었기 때문이다.


3년 동안 최고의 특권을 누린 사람은 세상이 아무리 자신을 휘두르려고 해도 휘둘리지 않을 정도로 내공이 쌓이게 된다. 이것 또한 일개 인간으로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삶이 아닐까? 아무리 돈이 많고, 권력이 있고, 지위가 높아도 일개 소인배처럼 평생 좌불안석하며 세상의 작은 것들에 연연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돈과 권력과 지위에 무관하게 군자처럼 지극한 기쁨과 마음의 평정을 갖고 사소한 삶에 연연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게 된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가히 멋진 삶이 아닐 수 없다.

독서의 위력은 우리가 무엇을 상상하든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고도 족히 남는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한가지 사실이 있다.
“세상에서 자기 자신을 넘어설 수 있게 해주는 가장 확실하고 쉬운 방법은 독서를 하는 것이다."
독서는 우리가 처한 환경이 어떠하든지 그것마저도 뛰어넘을 수 있게 해준다. 그런 점에서 돈이 없다면 책을 읽어야 한다. 책 속에 금은보화가 가득하기 때문이다. 나는 이 사실을 몸소 체험한 바 있다.

지혜가 없다면 책을 읽어야 한다. 책 속에 지혜가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장사를 하고 싶다면 책을 읽어야 한다. 위대한 상인이 되는 비법이 그 속에 있기 때문이다. 위대한 발명가가 되고 싶다면 그래도 책을 읽어야 한다. 책 속에 세상의 모든 것을 발명할 수 있는 원리가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위대한 사상가가 되고 싶다면 역시 책을 읽어야 한다. 그 속에 위대한 사상들이 숨죽이고 주인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위대한 기업가가 되고 싶다면 우리는 책을 읽어야 한다. 그 속에 위대한 기업가가 되는 방법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불가사의 중에 가장 큰 불가사의는 어떻게 사람이 다시 태어나지도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책에 미치게 되면 전혀 다른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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