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관계를 맺으면서 때로는 실수도 하고 손해도 보지만 이내 사람과 관계 맺는 능력이 탁월해진다.
책을 통해 '하늘에서 내리는 비도 지나치면 재앙이 된다'라는 이치를 알고 있는 사람이 주위 사람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제공해주어 낭패를 당하면, 이내 곧 그 원리를 좀더 정확히 파악하고 다음번에는 그런 우를 범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원리를 책을 통해 미처 배우지 못한 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사람은 참 알다가도 모르겠어. 그렇게 내가 다 퍼주고 잘해줬는데 왜 나를 배신하지?"
관계 형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정한 선을 유지하는 것이다. 너무 잘해주고 무조건 퍼주는 것은 오히려 원수를 만드는 일임을 책을 통해 그 원리와 이치를 배운 사람들은 세상사와 사람 일이 쉽게 읽힌다. 읽은 만큼 보이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보이는 만큼 성공하고 세상을 잘 살아낼 수 있게 된다. 읽은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성공한다.
자녀를 키울 때도 책을 읽지 않고 그냥 키우는 사람은 자식 농사를 망칠 수밖에 없다. 너무나 중요한 자식 농사에서 요행을 바랄 수는 없지 않은가? 책을 통해 인간의 심리와 자녀 교육에 대해 그 권리와 이치를 깨닫게 되면 최소한 자식 농사를 망치지는 않는다. 책이 없었다면 이 많은 것들을 단기간에 깨닫고 배우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말이 세상 이치다. 너무 지나친 것은 부족한 것만 못하다. 책을 통해 이런 이치를 제대로 배우고 깨달은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은 큰 차이가 있다.
책은 세상과 사람을 반영하는 거울이다. 살면서 세상에서 배우게 되는 것들을 책에서 거의 다 배울 수 있다. 이것이 책의 위력이다.
책을 통해 사람과 세상사에 대한 이치와 원리를 좀더 많이 배운 사람은 작은 경험을 통해서도 많은 것을 배우고, 심지어 세상 경험을 하지 않아도 이미 자신의 경험으로 승화시키기도 한다.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이 세상 경험을 하고 세상 속에 살면서도 좀처럼 깨닫고 배우는 일이 적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는 만큼, 읽은 만큼 보이고 생각하게 되고, 생각하는 만큼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세상과 사물을 좀더 길게 내다보고 통찰할 수 있도록 성장하기 위해서는 책을 읽어야 한다. 책을 통해 삶의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책을 읽은 사람이 얻는 가장 큰 유익은 무엇일까?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은 세상의 이치와 원리를 이미 어느 정도 알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배신당하거나 사기를 당했을 때도 심하게 상처받거나 심하게 분노하지 않는다.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은 일이 잘 안 풀리거나 억울한 일을 당해도 세상을 원망하거나 타인을 원망하지 않는다. 그래서 일이 잘 풀리게 되고 더 잘 살게 된다. 왜 그럴까? 일이 잘 안 풀리고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책을 많이 읽지 않은 사람은 세상을 원망하고 타인을 탓한다.
하지만 그 모든 일의 원인은 세상이나 타인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이라고 책은 말하고 있다. 그래서 세상과 타인을 원망하는 사람은 그 원망과 분노로 이후의 일도 제대로 풀어가지 못한다. 하지만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은 그 모든 일의 원인이 자신이라는 것.
흉을 보고 평판을 나쁘게 만든다면 그 사람은 착한 사람일 확률이 높다.
누군가가 성공하고 잘나간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누군가가 덜 성공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은 성공할수록, 잘 나갈수록 더욱더 겸허해야 하고 겸손해야 한다.
세상을 경쟁의 원리로 보지 않고 함께 협력하는 공생하는 원리로 봐야 한다는 것을, 책은 우리에게 알려준다. 그래서 책을 많이 읽은 사람들은 경쟁이 아닌 공생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삶의 원칙과 기준을 정한다. 하지만 책을 많이 읽지 않은 사람들은 경쟁의 원리로만 세상을 보고, 경쟁자는 무찔러야 하는 적으로만 간주한다.
여기서 그릇의 차이가 보인다.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은 경쟁자까지 품을 수 있는 아량이 있지만, 책을 적게 읽은 사람은 그렇지 못하다.
누군가가 잘나가거나 성공하거나 재능이 출중해서 비범한 성과를 내며 독주하면 이를 배 아파하는 사람들도 존재하기 마련이다.
남들보다 앞서갈수록 이겨내야 할 성공의 무게가 큰 법이지만, 책을 통해 이미 그 무게를 알고 있는 사람에게는 그리 무겁게 느껴지지 않는다.
대체로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은, 동서고금에 많은 이들이 터무니 없는 모함과 무고로 억울하게 죽거나 파멸한 이치를 알고 있다. 그래서 어떻게 대처하고 어떻게 받아들여야 더 좋은 결과를 얻게 될지 안다.
책의 위력은 대단하다.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을 절대 만만하게 생각해서는 안 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은 뭔가가 다르다. 눈에 띄게 똑똑한 척하지 않는다. 그런 행동이 매우 천박하고 어리석은 짓임을 이미 알고 있다. 오히려 책을 많이 읽지 않은 사람이 잘난 척을 하고 똑똑한 척을 한다.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은 안다. 시련과 역경이 오히려 사람을 더 강하게 만든다는 것을 사람을 더 성숙하게 만드는 것은 그런 시련이라는 것을 말이다. 풍랑으로 인해 배가 더 빨리 나아가게 된다는 것을. 그래서 원망하거나 분노하지 않는다. 남 탓이나 세상 탓을 하지 않는다. 모든 것은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고, 모든 것의 발단은 자기 자신임을 알기 때문이다.
책을 많이 읽는다는 것은 정말 어마어마한 일이다. 삶에 엄청난 도움이 된다. 살아가는 데, 회사를 운영하는 데, 직장 생활을 하는데, 사회생활을 하는 데, 인간관계를 맺는 데 말이다.
실로부터 얻은 교훈을 자신의 삶에 그대로 적용한다. 그리하여 자신을 힘들게 하고 괴롭히는 경쟁자나 직장 동료를 남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대할 수 있게 된다. 책을 많이 읽으면 말이나 행동이 달라진다. 그렇게 남다른 말과 행동, 선택이 그를 더 성공으로 이끌고 더욱 가치 있는 훌륭한 사람으로 바꾸어준다.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은 책을 적게 읽는 사람과는 다르게, 세상과 사람을 바라보는 시각이 넓어지고, 사고력과 이해력, 포용력과 통찰력이 커질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런 것들은 삶을 잘 살아낼 수 있도록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아버지의 시각에서는 아들이 무슨 짓을 해도 이해하고 받아들인다. 아들의 시각으로는 아버지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오해한다. 나중에 아들이 커서 아버지가 되었을 때에야 비로소 아버지를 이해하게 된다. 책을 많이 읽는다는 것은, 아들이지만 아버지의 시각을 배운다는 것을 의미한다.
작은 조직에서 리더가 되어 활동하다보니, 책에서 배운 리더의 조건을 되새김질해보게 된다. 책에서 배운 리더의 조건은 두 가지이다. 물론 리더에게는 좋은 덕목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하지만 최소한 꼭 필요한 두 가지 덕목이 있다. 그리고 첫번째 덕목은 두번째 덕목보다 상대적으로 훨씬 작다는 것도 책에서 배웠다.
내가 책을 통해 배우고 깨닫게 된 리더에게 반드시 필요한 두 가지 조건 중 첫번째는 실력이나 능력이 아니라 '관용'이다.
동양 고전에도 자신의 정당성만 믿고 원칙을 고수하면서 주변 사람들을 칼같이 정확하게 대한 사람들이 갈등과 좌절, 쓰라림을 맛 본 예는 부지기수다. 책을 읽지 않았다면 나도 그런 사람 중 한 명이 되었을지 모른다. 나는 너무 자신만만했고, 정당성만을 믿었고, 원칙만을 강조했다. 원칙만 알고 융통성은 없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리더가 되고 다른 사람을 이끄는 입장이 될수록 정당성만을 강조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주역』을 비롯한 많은 고전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고전을 읽어보면, 리더가 될수록 조심해야 하는 것이 언행임을 배울 수 있다. 함부로 내뱉은 말은 결국 비수가 되어 다시 자신에게 되돌아오는 법이다.
원칙만 고수하고, 융통성 없고, 타협을 모르는 고지식한 리더는 아랫사람에게는 불편하고 무심하고 달갑지 않은 존재가 된다. 결국 작은 불만과 서운한 감정들이 쌓여 리더에게서 등돌리고 그를 배신하게 만드는 불씨가 된다. 그래서 작은 원망도 반드시 풀어주어야 한다는 말도 책에 있다.
『주역』에 이런 말이 나온다.
“낮은 지위에 있는 자는 정도만 지켜도 길하지만, 높은 지위에 있는 자는 아무리 정도를 지켜도 널리 은택을 베풀지 않으면 길하지 못하다."
그렇다. 나도 처음에는 이런 부류의 사람이었다.
내가 책을 통해 이런 이치와 원리를 깨닫지 못했더라면 아마 지금도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고 있을 것이다. 또한 평생 이런 과오를 저지르면서도 이것이 잘못이라는 건 깨닫지 못하고, 부하 직원을 탓하고 세상 탓만 했을 것이다. 아는 만큼, 읽은 만큼 세상과 사람이 보이기 때문이다.
육전에서 사용하던 진법인 학익진을 해전에 응용하여,
독특한 형태를 띤 이순신만의 학익진으로 재창조해냈다. 학익진이라는 진법은 그 당시 장수라면 누구나 아는 진법이었다. 전쟁이 잦은 일본에서는 학익진이라는 진법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이미 많았다. 하지만 그것은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승리의 병법이 될 수도 있고 실패의 병법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전쟁터의 리더는 몸이 아니라 머리로 싸워야 한다.
반드시 명심하자. 지혜와 전략이 부족한 리더가 용기와 부지런함만 넘치면, 자신뿐만 아니라 부하들의 생명까지도 위태롭게 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언제나 독서를 해야 하는 것이다.
이순신 장군의 대표적인 전략은 이것이다. "만반의 전투 준비 태세는 승리의 기초다"라는 만전지책의 전략과 "이길 수 있는 조건을 갖춘 뒤에 싸워라"라는 선승구전의 전략을 철저하게 지켰다. 이를 통해 우리는 이순신 장군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명심하라. 리더는 전략과 지모로 싸우지만, 하수는 감정과 조급함으로 싸운다.
책을 통해 배운 리더의 조건은, 리더는 늘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리더는 지혜와 전략이 뛰어나야 한다. 다시 말해, 리더가 되었다면 공부와 독서를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리더의 의무다.
지혜와 지모가 넘치는 리더가 최고의 리더다.
가장 나쁜 나라는 어떤 나라인가? 가장 나쁜 가장은 어떤 가장인가? 가장 나쁜 나라는 힘이 없어서 백성을 지켜내지 못하는 나라이다.
추천하는 독서법은 퀀텀 독서법이다.
둘, 독서를 할 때 무작정 읽기보다는 시간을 정해놓고 읽는다.
이는 뇌 과학적으로 아주 좋은 방법이다. 훨씬 더 집중할 수 있고, 더 많은 것을 이해하고 배우게 된다.
셋, 한 권을 독파하는 시간을 항상 측정한다. 책을 그 자리에서 독파하는 습관을 들이고, 한 권을 독파하는 시간을 측정할수록 독파 시간이 짧아지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넷, 한 권의 책을 완벽하게 읽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린다. 읽다가 재미없는 책은 빨리 놓는다. 그것이 마음 건강에 좋다. 그리고 자신에게 너무 어려운 책은 읽지 않는다. 재미도 없을 뿐만 아니라 독파한다 해도 남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다섯, 자신의 수준에 맞는 책부터 읽는다. 이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자신의 수준에 맞는 책부터 많이 읽는 것이 기본 순서다. 어려운 책은 절대 금물이다. 자신의 수준이 기준이 되어야 한다.
남이 추천한 어려운 책은 읽지 마라.
여섯,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 좋아하는 책부터 읽는다. 독서의 즐거움과 기쁨이 없다면 1만 권 독서는 불가능하고, 한다 해도 그 의미와 이유가 없다. 자신의 즐거움과 기쁨을 위한 독서가 먼저다.
일곱, 매일매일 반드시 독서를 한다고 마음먹고, 밥은 굶어도 독서는 굶지 않는다. 한 번 밀리면 끝장이다. 매일매일 하루라도 독서를 하지 않는 날이 없도록 계획을 세우고 각오를 다져라. 하루 독서를 하지 않았다면 그것으로 끝이라고 생각해라. 독서는 결코 만만한 것이 아니다. 그것도 인생을 바꾸는 독서라면 말이다.
"진정한 독서가라면 독서의 양과 질, 그리고 무엇보다 두께가 두꺼워야 한다. 다독과 깊은 사색을 통해 자기만의 견해와 생각, 자기만의 의식과 지식을 쌓은 사람이 진정한 독서가다. 그런 점에서 책 속에 있는 타인의 지식만을 열심히 암기하고, 그것을 수동적으로 따르기만 하는 사람은 학자는 될 수는 있어도 진정한 독서가라고 할 수는 없다.
진정한 독서가는 자기만의 견해와 생각, 자기만의 의식과 지식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이다. 즉 독서의 양과 질과 함께 두께까지 갖추고 있는 사람이다.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하기보다는 도서관에 가서 많은 책을 읽어보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다. 그 많은 책들을 무조건 다 읽을 수는 없다. 많은 책을 보면서 3분에서 5분 안에 자신에게 유익한 책인지 아닌지 선별하는 방법과 기술을 익혀야 한다.
도움이 될 만한 팁은 이런 것이 있다.
첫째, 제목과 차례를 빠르게 훑어보며 흥미로운 책인지 아닌지를 판단한다.
둘째, 서문과 첫 페이지를 빠르게 여러 번 읽어보고 자신에게 유익한 책인지 아닌지를 예측해본다.
셋째, 여기까지 마음에 든다면 일단 책의 앞부분 세 페이지를 읽어본다. 너무 천천히 꼼꼼하게 읽을 필요는 없다. 빠르게 여러 번 읽는 것이 중요하다.
넷째, 여기까지 읽었는데 생각과 달리 재미도 없고, 흥미를 끌지도 못하고, 자신과 수준이 맞지 않는다면 책을 도로 꽂아놓으면 된다. 반대로 읽을수록 재미가 있고, 뭔지 모르지만 자신에게 유익하게 느껴지고, 자신의 편견과 고정관념을 거침없이 부서주는 책이 좋다.
그것은 책의 내용을 토대로 비판하고 생각해서, 결국 자신의 주관과 의견을 확장시켜 자신의 제대로 된 의식을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래서 다산은, 비록 하루에 1000권의 책을 읽는다 해도 뜻을 찾지 못한다면 그것은 담벼락을 보는 것과 다름없다고 강조했던 것이다.
초서 독서법은 단순히 책을 읽고 이해하는 단계에 머물지 않고, 책의 내용에 대해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이다. 그뿐 아니라 그것을 적고 기록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신의 생각과 주관의 변화에 대해서도 그 근원을 찾아 파헤쳐 기록하고 성찰하는 통합적인 독서법이다.
소명을 위한 독서입니다.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기 위한 독서입니다. 인생의 뚜렷한 목표와 소명 의식을 가진 독서입니다. 저는 이러한 세번째 부류의 독서를 국가와 민족을 바꾸는 위대한 독서, 혹은 인생의 위대한 독서, 줄여서 위대한 독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앞서 예일 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발견한 세 부류의 직업에 대한 인식을 말씀드렸습니다. 똑같은 직장을 다니고 똑같은 일을 해도, 단순히 먹고살기 위해서 일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소명 의식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이 있다고 했습니다.
독서에도 바로 이러한 원리가 그대로 적용된다는 사실을 저는 알게 되었습니다. 똑같이 독서를 해도 어떤 사람은 먹고살기 위해 독서를 하고, 또 어떤 사람은 배움과 성장을 위해 독서를 합니다.
그런데 우리 선조들은 달랐습니다. 독서의 수준이 달랐습니다. 우리 선조들은 뚜렷한 소명 의식을 가지고 독서를 했던, 독서의 대가들이었습니다. 소명을 가진 독서, 세번째 부류의 독서를 '위대한 독서'라고 줄여서 이야기하겠습니다. 대표적인 인물이 너무나 많지만 딱 두 분만 소개하겠습니다. 누굴까요? 바로 세종대왕과 안중근 의사입니다.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 책을 읽지 않아도 잘 먹고 잘사는 사람이 얼마든지 있다. 잘 먹고 잘사는 사람이 왜 굳이 책을 읽어야 하는가? 아니다. 그렇지 않다.
책을 읽는 목적은 잘 먹고 잘살기 위해서가 아니다. 책을 읽지 않아도 부자가 되고 성공할 수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책을 읽어야 한다.
책을 읽지 않으면 자기만의 회로에 갇히게 된다. 자기만의 편견과 고정관념에 갇혀 살게 된다. 평생 그렇게 산다고 생각해보라. 억울하지 않겠는가? 더 크고 더 높고 더 넓은 세계가 바로 옆에 있는데 언제까지 우물 안에서만 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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