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자기만의 열정과 기술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탁월한 성공을 거둔 사람들은 단 하나를 향한 강한 열정 또는 단 하나의 특별한 기술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바로 그것이 그들을 더 큰 성공으로 이끌었다.
때로는 열정과 기술 사이의 경계가 흐려지기도 한다. 그 두 가지는 언제나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가장 위대한 인상파 화가 중 한 명인 팻 매튜스는 매일 한 장씩 그림을 그림으로써 그림을 향한 열정을 기술로, 그리고 마침내는 직업으로 바꾸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여행 가이드 안젤로 아모리코는 조국을 향한 열정과 그것을 다른 이들과 나누고 싶은 욕구에서 자신의 기술을 갈고 닦았고, 그것이 결국 사업으로 이어졌다고 말한다. 놀라운 성공담은 대체로 이런 이야기에서 출발한다. 무언가를 향한 열정은 곧 어마어마한 양의 연습이나 노력으로 이어진다. 그렇게 쓰인 시간은 기술로 축적되고, 기술이 나아지면 결과 역시 나아진다. 더 나은 결과는 보통 더 많은 즐거움을 불러오고, 그러면 다시 더 많은 열정과 시간이 투자된다. 탁월한 성과로 나아가는 선순환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모든 결정을 섣불리 내리다 보면 정작 중요한 결정의 순간에도 대충 선택하게 되고, 목표 달성을 위한 과정은 오히려 함정이 되기도 한다.
모든 일이 다 평등하게 느껴진다면 모든 일이 다 똑같이 중요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바쁘게 움직인다고 해서 반드시 성공에 가까워지는 것은 아니다. 바쁜 것과 생산성이 언제나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열심히 움직인다고 해서 사업이 알아서 돌아가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미국의 사상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이렇게 말했다. “바쁘게 움직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개미들도 늘 바쁘지 않은가.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 때문에 바삐 움직이는가이다.”
무슨 이유에서든 한 번에 백 가지 일을 하는 건 의미 있는 일 한 가지를 제대로 해내는 것에 미치지 못한다. 모든 일이 똑같이 중요할 수는 없다. 그리고 성공이란 가장 많은 일을 해내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도 아니다. 그런데도 우리 대부분은 매일 그런 식으로 게임을 하고 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이와 다르게 행동한다. 그들은 꼭 해야 하는 일을 잘 알아보는 혜안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잠시 시간을 내어 무엇이 중요한지 결단을 내리고는, 바로 그 일을 중심으로 하루 일과를 운영한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다른 이들이 나중에 하려고 하는 일을 먼저 하고, 다른 이들이 먼저 하려는 일은 뒤로, 때로는 무기한으로 미룬다. 이 둘의 차이는 의도가 아니라 방식의 옳고 그름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뚜렷한 우선순위를 가지고 일한다.
단순한 목록에 불과한 할 일 목록은 우리를 엉뚱한 길로 인도할 수 있다. 할 일 목록은 단순히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적어 둔 것뿐이다. 목록의 가장 위에 있는 것은 그저 가장 먼저 떠올린 것에 불과하다. 할 일 목록에는 본디 성공이라는 의도가 빠져 있다. 사실 대부분의 할 일 목록은 그저 생존 목록, 즉 그날 하루와 삶을 버텨 낼 수 있게 해주는 목록일 뿐, 각각의 날을 성공적인 삶으로 이어 주는 디딤돌이 될 수는 없다. 할 일 목록을 하나씩 지우는 데 오랜 시간을 보내고, 쓰레기통을 꽉 채우고 책상은 깨끗이 비운 상태로 하루를 마감하는 것은 우쭐해할 일이 아니다. 성과와도 아무 관련이 없다. 우리는 할 일 목록 대신 성공 목록을 만들어야 한다. 남다른 성과를 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만든 목록 말이다.
할 일 목록은 긴 경우가 많지만, 성공 목록은 짧다. 할 일 목록은 당신을 여기저기로 잡아끌지만, 성공 목록은 구체적인 한 방향으로 이끌어 준다.
몇몇 소수의 원인이 대부분의 결과를 만든다. 제대로 된 인풋(input) 하나가 대다수의 아웃풋(output)을 만들어 낸다. 선택적 노력이 거의 모든 성과를 창조한다.
멀티태스킹은 시간을 절약시켜 주지 않는다. 시간을 낭비할 뿐이다.
이렇게 뚜렷한 연구 결과가 나와 있는데도 우리는 자꾸만 멀티태스킹을 하려고 든다. 멀티태스킹이 더 많은 실수와 잘못된 선택, 스트레스로 이어지는 것을 알면서도 말이다. 어쩌면 그것이 너무 유흑적이어서 그런지도 모른다. 회사원들의 경우 평균적으로 거의 한 시간에 서른
일곱 차례나 모니터에 띄운 화면을 바꾸고, 이메일을 확인하고, 아니면 다른 프로그램을 연다고 한다.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가 많은 환경에 있다 보니 그런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작업을 전환하는 데서 오는 짜릿한 기분 때문일 수도 있다. 여러 매체를 한 번에 보려는 멀티태스커들은 실제로 화면이나 채널을 돌리면서 도파민이 분비되어 짜릿함을 느끼고, 이것은 중독성까지 있다고 한다. 그런 자극이 사라지면 금세 지루함을 느낀다. 이유가 어찌 됐건 그 결과는 명확하다. 멀티태스킹은 업무 속도를 늦추고, 우리를 바보로 만든다.
생명이 달려 있는 문제에서는 멀티태스킹이 매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우리는 비행기 조종사나 의사가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할 때 다른 모든 것을 잊고 그 일에만 전념하길 바라며 당연히 그러하리라 여긴다. 그리고 혹시라도 다른 짓을 하다가 발각되면 큰 질책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전문가들로부터는 어떤 변명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들은 어떤가? 이중 잣대를 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왜 우리의 일은 그들의 일만큼 중요히 여기거나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가?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일을 하고 있으면서 대체 왜 멀티태스킹을 용납하는 것인가?.
우리는 종종 우리의 일상적인 업무가 심장 수술처럼 생사를 좌우하는 일이 아니라는 이유로 '집중'의 중요성을 간과하곤 한다. 그러나 비행기 조종사나 의사의 일이 집중하지 않고는 성공적일 수 없듯이 우리의 일 또한 그러하다. 당신의 업무 역시 똑같이 존중 받을 권리가 있다.
우리가 함께 사는 사람이나 함께 일하는 사람들은 우리의 관심을 온전히 받을 권리가 있다.
그들을 향한 관심이 분산되거나, 그들에게 단편적인 시간만을 내주거나, 관심이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하면 거기에 들어가는 시간만 낭비되는 것이 아니다. 결국 그들과의 관계를 망치고 말 것이다. 한 사람은 열심히 대화를 이어가려 애쓰지만 다른 한 사람은 식탁 밑에서 문자를 보내고 있는 커플을 볼 때마다 크렌쇼의 말이 얼마나 큰 진리인지 새삼 깨닫게 된다.
성공하기 위해 반드시 자기관리에 철저한 사람이 될 필요는 없다. 아니, 생각보다 훨씬 적은 자기통제력만으로도 성공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단 하나다. 성공은 옳은 일을 해야 얻는 것이지, 모든 일을 다 제대로 해야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성공을 이루는 비결은 올바른 습관을 선택하고 그것을 확립하기에 필요한 수준만큼의 통제력을 갖추는 것이다. 그게 전부다. 이 습관이 삶의 일부가 되면 당신도 남의 눈에 자기관리가 철저한 사람처럼 보이겠지만 당신 스스로는 그 일을 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강력한 습관을 얻기 위해 선택적인 집중을 실천한 사람, 당신은 바로 그런 사람이 될 것이다.
펠프스가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하나에, 그리고 다시 그것을 하나의 습관, 즉 매일 훈련하는 것에 쏟아 부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바른 습관 계발에 어떤 성과가 따르는지는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그것은 당신이 원하는 성공을 가져다준다. 거기다가 때로 간과되는 뜻밖의 소득도 얻을 수 있다. 일단 인생이 더 뚜렷하게 보이고 덜 복잡해진다. 무엇을 잘해야 하는지, 무엇을 할 필요가 없는지 알게 되기 때문이다. 마이클 펠프스는 수영장에서 자신만의 강점을 찾아냈다. 그리고 그 강점을 선택적 집중을 통해 습관으로 만들었고, 그 습관은 그의 삶을 바꾸어 놓았다.
무엇이든 더 잘 해내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들은 가장 중요한 일을 주기적으로 하는 법을 알고, 그 결과로 다른 모든 일이 더 쉬워지는 것이다.
당신의 습관이 당신이 누구인지 말해 준다. 당신이 얻는 성취는 한 번의 행동(action)이 아닌 삶에서 만들어진 습관(habit)에서 나온다. 애써 성공을 찾을 필요는 없다. 선택적 집중의 힘을 이용하여 올바른 습관을 들여라. 그러면 탁월한 성과가 당신을 찾아올 것이다.
의지력에 관한 한 타이밍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올바른 일을 하고 있을 때는 다른 어떤 것에도 정신이 팔리거나 엉뚱한 길로 빠지지 않게 의지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그런 다음에는 완수한 일을 계속 유지하거나 그것을 망치지 않기 위해 남은 시간 동안 충분한 의지력이 더 필요할 것이다.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의지력은 그것이 전부다. 따라서 하루라는 시간을 투자해 최고의 성과를 얻고 싶다면 의지력이 떨어지기 전에, 당신의 가장 중요한 일, 그 한 가지 일을 일찍 해치워라. 시간이 흐르면 의지력이 흐트러지므로 가장 중요한 일을 하는데 최고의 의지력을 발휘하라.
의지력과 싸우지 마라. 의지력의 작동 방식에 맞춰 하루 일과와 인생을 설계하라.
중심을 잡는 것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일과 개인적 삶 사이에서 중심을 잡는 것과 각각의 시간 속에서 중심을 잡는 것이다. 직업적인 성공에서 중요한 것은 업무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입하느냐가 아니다. 핵심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되느냐다. 탁월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선택한 다음 그것을 성취하는 데 필요한 모든 시간을 들여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다른 업무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관련해 극단적으로 균형을 깨뜨려야 한다. 다른 문제는 손을 쓸 수 없을 만큼 악화되지 않도록 가끔씩 중심을 잡아 주면 된다.
개인적 삶에서는 무엇보다도 '안다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몸과 마음을 알고,가족과 친구를 알고, 자신이 실질적으로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알아야 한다. '삶을 즐기고 싶다면'이 중 하나도 놓쳐선 안 된다. 일을 위해서든 혹은 다른 어떤 것을 위해서든 무엇도 희생시켜선 안 된다. 이들 사이를 수시로 왔다 갔다 하거나 때로 두어 가지를 한데 합칠 수도 있지만 그것들 중 어느 하나도 오랫동안 무시할 순 없다. 치밀한 중심 잡기는 당신의 개인적 삶에서 꼭 필요한 것이다.
제임스 패터슨은 개인적 삶과 직업적 삶에서 균형을 잡을 때 우선순위를 어디에 둬야 하는지 명확히 보여 주었다. “삶이라는 게임에서 다섯 개의 공을 저글링하고 있다고 상상해 보라. 그 공은 각각 일, 가족, 건강, 친구, 정직이다. 그리고 지금 당신은 그것들을 모두 떨어뜨리지 않고 성공적으로 저글링하고 있다. 하지만 어느 날 '일'이 고무로 된 공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그걸 떨어뜨리면 도로 튀어오를 것이다. 하지만 다른 네 개의 공, 즉 가족, 건강, 친구, 정직은 유리로 만들어져 있다. 그걸 떨어뜨리면 돌이킬 수 없이 흠이 나고, 이가 나가거나, 심지어 산산조각이 날 수도 있다.”
우선순위와 균형은 함께할 수 없다 균형의 문제는 사실 우선순위에 대한 문제다. 균형이라는 말 대신 우선순위라는 말을 쓰면 여러 선택지들을 더욱 또렷하게 볼 수 있고, 또 다른 운명으로 가는 문을 열 수 있다. 남다른 성과를 만들려면 우선순위를 세워야 한다. 우선순위에 따라 행동하면 자동적으로 군형에서 벗어나 하나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된다. 즉, 균형을 깨뜨려야만한다. 문제는 그 우선순위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하느냐다.
큰 것이란 가능성의 도약이라는 말로도 바꿔 이야기 할 수 있다. 새로 입사한 인턴사원이 이사회에 앉은 자신을 상상하는 것이나, 낯선 땅에 방금 도착한 무일푼의 이민자가 성공적인 기업가가 된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도 모두 이에 해당한다. 또한 그것은 스스로 익숙하고 편안함을 느끼는 범위를 벗어나게 만드는 대담한 상상인 동시에 당신의 가장 큰 기회를 비춰 주는 거울과 같다. 큰 성과를 가능하다고 믿으면 기존과는 다른 질문을 던지게 되고, 다른 길을 따르게되며, 새로운 것들을 시도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것들은 다시 지금까지 당신의 머릿속에만 있었던 다양한 가능성들에 문을 열어 준다.
생각은 행동을 만들고 행동은 결과를 만든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크게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 수 있다.
모두에게 주어진 시간은 같고, 열심히 일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 업무 시간 동안 무엇을 하느냐가 성과를 결정짓는다. 그리고 무엇을 하느냐는 생각에 따라 정해진다. 우리가 얼마나 크게 생각하느냐는 얼마나 높은 곳까지 이를 것인가를 결정짓는 발판이 된다.
크게 생각하는 것은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남다른 성과를 낼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제공한다. 아서 기네스가 첫 번째 맥주 양조장을 세웠을 때 그는 호기롭게 9000년짜리 공장 임대 계약을 맺었다. 조앤 롤링이 《해리포터》를 처음 구상했을 때에는 총 7권 중 첫 번째 책의 첫 장을 쓰기도 전에 호그와트에서의 7년을 꿈꾸었다. 샘 월튼은 첫 번째 월마트를 열기 전에 이미 이 사업을 너무나도 크게 구상한 나머지 일이 막상 시작하고 나자 생각보다 쉬웠음을 깨닫게 된 적이 얼마나 많았는가? 때로는 일이 상상했던 것보다 쉬울 때도 있고, 때로는 생각보다 훨씬 힘들 때도 있다. 바로 그런 때, 큰 성과를 을리기 위한 여정에서 자기 자신도 더 커진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크게 되려면 성장이 필요하다. 그리고 큰 목표에 도달할 때쯤이면 당신도 이미 성장해 있을 것이다. 멀리에서는 오를 수 없는 높은 산처럼 보이던 것도 거기에 도달했을 땐 그저 작은 언덕처럼 보일 것이다.
적어도 당신의 커진 키에 상대적으로 비교하면 말이다. 당신의 생각, 기술,인간관계,무엇이 가능하고 그것을 성취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한 생각, 이 모두가 커지기 위한 여정에서 다 같이 자라난다. 큰 것을 경험할수록 당신도 커진다.
위대하게 살려면 크게 생각해야 한다. 또한 당신의 삶과 당신이 이룬 것들이 위대해질 수 있다는 가능성에 마음을 열어야 한다. 성취와 풍요는 올바른 일을 하고 거기에 어떤 제약도 두지 않을 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성과물이다.
큰 일을 두려워하지 마라. 평범한 이류에 그치는 것을 두려워하라.
재능의 낭비를 두려워하라. 삶을 최대한으로 살지 못할 것을 두려워하라. 큰 일을 두려워하면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그것을 피하려고 애쓰게 된다. 그러면 미약한 결과물이나 사소한 기회를 향해 달려가거나 큰 것들로부터 도망치게 될 것이다. 작은 생각으로 삶까지 작게 쪼개지 마라. 크게 생각하고, 목표를 높게 잡고, 대담하게 행동하라. 그런 다음 삶을 얼마나 크게 만들 수 있을지 보라.
용기가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넘어서는 것이라면, 크게 생각하는 것은 의구심을 느끼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넘어서는 것이다. 크게 생각하고 크게 살아야만 자신의 삶과 일에서 진짜 잠재력을 경험할 수 있다.
효과가 있기는 했지만 결국에는 스스로를 너무 몰아붙이고 내 추위에 있는 다른 사람들을 떠나가도록 만들었다. 그렇게 해서 나는 무엇을 얻었는가? 성공을 얻긴 했지만 동시에 병도 얻었다. 그리고 결국 내 곁에는 지친 일상만이 남게 되었다.
그 상황에 처해서야 나는 특별한 결단이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나는 잘못된 믿음을 버리고 정반대의 길로 가기로 했다. 성공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사람들을 위한 모임인 '오버어치버스 어나니머스'에 가입하고, 성공을 가져다준다는 모든 성공'전술 과는 정반대의 행동을 시작했다.
가장 먼저, 긴장을 풀었다. 내 몸에 귀를 기울이고, 속도를 늦추고 마음을 느긋하게 먹었다.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출근하면서 내 복장에 대해 한 마디라도 하는 사람이 있으면 도리어 뭐라고 말을 했다. 성공하는 사람들이 쓰는 말투와 태도를 버리고 본래의 나 자신으로 돌아갔다. 가족들과 함께 아침 식사를 했다.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을 되찾았고 그 상태를 유지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일을 적게 하기 시작했다. 그렇다, 적게 말이다.
의도적으로, 의식적으로 일을 줄였다. 평생을 통틀어 그 어느 때보다도 혈거워졌고, 느긋해졌다. 그러자 제대로 숨을 쉴 수 있게 되었다. 성공하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이라는 것들에 반대로 도전했더니 내 삶은 어떻게 되었을까? 나는 꿈꾸었던 것보다도 훨씬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리고 살면서 지금처럼 행복감을 느낀 적이 없었다.
나의 '단 하나'는 무엇인가?
작은 초점: 지금 당장 시작할 나의 '단 하나'는 무엇인가?
초점탐색 질문은 너무나 간단해서 유심히 관찰해 본 적 없는 사람이라면 이 질문의 강력함을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당신은 그런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지 않길 바란다. 초점탐색 질문은 '큰 그림(Big Picture) 질문(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가? 나는 어떤 목표물을 겨냥해야
하는가?) 말고도 '작은 초점'(Small Focus) 질문(큰 그림을 완성하는 길에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답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어떤 바구니를 골라야 할지와 그것을 손에 넣기 위해 첫 걸음을 어떻게 내딛어야 하는지도 알려 준다. 그리고 자신의 삶이 얼마나 커질 수 있는지, 그것을 이루기 위해 얼마나 깊이 파고들어야 하는지도 보여 준다.
초점탐색 질문은 큰 그림을 위한 지도인 동시에 다음으로 나아가기 위한 작은 나침반이기도 한 것이다.
위대한 성과는 우연히 나타나지 않는다. 성과는 우리가 내리는 선택과 우리가 취하는 행동에서 나올 뿐이다. 초점탐색 질문은 성공에 반드시 필요한 일, 즉 의사결정을 하게 만듦으로써 선택과 행동에서 모두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 낸다. 일반적인 의사결정이 아닌 최고의 의사결
정을 말이다. '실행 가능한 것' 따위는 과감하게 무시하고 반드시 필요한 것, 중요한 것에 초점을 맞추게 해준다.
의도가 어쨌든 결과물은 언제나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에서 나온다.
Part 3. “다른 모든 일들을 쉽게 혹은 필요 없게 만들.·....."
아르키메데스는 이렇게 말했다. “내게 충분히 긴 지렛대를 준다면 지구도 움직일 수 있다.”바로 이 부분이 당신에게 하고 싶은 말이다. '다른 모든 일들을 쉽게 혹은 필요 없게 만들 궁극의 지렛대와 같다. 단 하나의 일을 하면 목표 달성을 위해 할 수 있는 다른 모든 일들을 이제부터 노력을 덜 들이고도 할 수 있거나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 하나의 올바른 일을 해내면 얼마나 많은 일들을 할 필요가 없게 되는지 잘 이해하지 못한다. 경주마처럼 옆을 볼 수 없게 눈을 가리고, 인생에서 복잡한 다른 것들을 싹 정리하라. 중요한 일에만 집중하고 초점을 흐트러뜨리는 다른 일들을 피하면 인생을 송두리째 변화시킬 가능성이 더 커진다.
습관이 무엇인지는 다들 알고 있다. 습관은 고치기도 새로 만들기도 힘들다. 하지만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항상 새로운 습관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전과는 다른 행동 방식을 시작하고 그것을 오랜기간에 걸쳐 유지할 때 비로소 새로운 습관이 생긴다. 이때 우리가 마주하는 선택은 삶에서 원하는 것을 가져다줄 습관을 만드느냐 그러지 않느냐이다. 그런 습관을 원한다면 초점탐색 질문이야말로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성공 습관이라 할 수 있다.
그의 생산성은 언제나 돈을 버는 것에 집중되어 있었다. 일과를 마치고 쉴 때면 동전을 셌다. 별고 이익을 올리고 빌려주고 받고 정산하는 것, 이것들이 그의 하루를 채우는 활동들이었다. 그는 탐욕스럽고. 이기적이고, 주변의 다른 사람들의 어려움에 냉정했다.
스크루지 본인의 기준으로 보면 그는 자신의 목적의식을 이루는 데있어 매우 생산적이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기준으로 보면 그건 비참한 삶에 지나지 않았다. 스크루지가 자신과 같은 운명을 맞게 될까 걱정한 동업자 제이컵 말리가 아니었다면 여기가 이야기의 끝이 되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유령들이 찾아온 뒤 스크루지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우선 그의 목적의식이 바뀌었다. 그리고 그것은 다시 그의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를 바꾸어 놓았고, 또 그가 생산성을 위해 집중하는 대상 또한 바꾸어 놓았다. 말리가 등장하면서 스크루지는 새로운 목적의식이 삶을 어떻게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지 경험했다.
그래서 그는 어떤 사람이 되었는가? 함께 살펴보자.
이야기가 끝날 무렵 스크루지의 목적의식은 더 이상 돈이 아니라 사람이 되었다. 이제 그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쏟는다. 그들의 재정적 문제와 신체적 건강에도 관심을 갖는다. 그리고 어떤 식으로든 남을 도우며 그들과의 인간관계를 즐긴다. 돈을 쌓아 두는 것보다 다른 이들을 돕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돈은 그것으로 할 수 있는 선행만큼의 가치를 갖는다고 믿게 된다.
그럼 그의 우선순위는 무엇인가? 한때 돈을 모으고 사람들을 이용하던 그가 이제는 돈을 이용해 사람들을 돕는다. 그의 최우선순위는 사람들을 최대한 많이 도울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돈을 버는 것이 되었다. 그의 행동은 어떤가? 언제나 가진 돈을 남들을 위해 쓰는 데 있어 생산성을 발휘한다. 이러한 변화는 놀랍고, 이 이야기가 들려주는 교훈은 무엇보다도 뚜렷하다. 우리가 누구인지, 우리가 어디로 가고 싶어 하는지가 곧 우리의 하는 일과 성취하는 바를 결정짓는다. 목적의식에 따라 사는 삶은 그 무엇보다도 강력하고 그 무엇보다도 행복하다.
사람들에게 삶에서 무엇을 원하느냐고 물어보면 '행복'이라는 답을 가장 많이 들을 것이다. 구체적인 답변은 매우 다양할 수 있겠지만 우리가 가장 원하는 것은 아마 행복일 것이다. 그런데 행복은 우리가 가장 오해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동기가 무엇이든 우리가 살면서 하는 행
동 대부분은 궁극적으로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지만 행복은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으로 찾아오지 않는다.
열심히 돈을 벌고 살림을 늘리는 이유는 거의 대부분 돈이 우리에게 가져다줄 것이라 기대하는 기쁨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정말 그렇기도하다. 돈이나 원하는 것을 손에 넣으면 잠시나마 행복 지수가 솟구친다.
하지만 그 시간은 길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내 원상태로 돌아가고 만다. 예로부터 많은 철학자들이 행복이란 무엇인지 고민해 왔고, 그들이 내린 결론은 거의 비슷했다. 돈과 재산이 많다고 자동적으로 지속적인 행복이 생기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는 주변 환경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고, 적게 받을 수도 있다. '큰 그림'을 보지 못하면 반복적으로 성공만 찾게 되기 쉽다. 왜 그럴까? 일단 원하는 것을 얻고 나면 새로 얻은 것에 금세 익숙해지기 때문에 머지않아 행복감이 사라진다. 이는 모든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일이다. 그래서 결국 새 생활에 지루함을 느끼고 또 새로운 무언가를 손에 넣고자 한다. 그보다 더 심각하게는, 잠시 멈춰 서서 손에 넣은 것을 즐기려 하지도 않고 곧장 다시 일어서서 다른 무언가를 찾아 움직이게 될 수도 있다. 거지로 남기에 딱 좋은 길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지속되는 행복을 찾을 수 있는가?
미국심리학협회의 전 회장인 마틴 셀리그만 박사는 우리의 행복에 다섯 가지 요소가 있다고 했다. 긍정적인 감정(positive emotion)과 기쁨(pleasure),성취(achievement),인간관계(relationships), 참여(engagement),그리고 의미(meaning)이다. 이 중에서도 그는 참여와 의미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았다. 우리의 삶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 줄 방법을 찾아 거기에 더 몰입하면 할수록 오랫도록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목적의식은 또한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에도 도움이 된다. 때로 살기가 힘들어지고 그 일을 피해 돌아갈 길을 찾기 힘들 때가 있다. 높은 목표를 가지고 살다 보면 자기 나름의 힘든 시기를 겪을 수밖에 없다. 우리 모두가 이런 경험을 한다. 그러나 어떤 일을 할 때 잘 안 풀리더라도 스스로 그 이유를 제대로 알고 있다면 더욱더 노력할 수 있는 동기와 의지가 생긴다. 남다른 성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성공할 때까지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다.
목적의식은 스스로 정한 길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는 강력한 접착제와 같은 역할을 한다. 자신이 하는 일이 목적의식에 부합할 때 당신의 삶은 리듬을 타듯 수월하게 움직일 것이고, 당신의 발걸음은 머릿속과 가슴 속에서 들려오는 소리와 일치하게 될 것이다.
목적의식을 가지고 살아라. 그러면 일하는 동안 자신1도 모르는 사이에 콧노래를 부르고 휘파람을 불고 있을 것이다. 나의 목적의식은 “사람들을 가르치고, 조언하고, 책을 통해 사람들이 최대한 훌륭한 삶을 살도록 돕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의 삶은 어떤 모습이겠는가?
가르치는 것은 거의 30년 가까이 나의 '단 하나'의 일이었다. 처음에는 고객들에게 시장에 대한 것과 훌륭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방법에 대해 가르쳤고, 그다음에는 교실에서, 영업 회의에서, 아니면 일 대 일로 영업사원들을 가르쳤다.
1. 행복은 만족으로 가는 길에 나타난다. 우리는 모두 행복해지고 싶어 하지만 무작정 행복을 추구한다고 행복이 나타나는 건 아니다. 오래 지속되는 행복을 얻는 가장 확실한 길은 큰 목적의식을 갖고 매일 하는 그 행동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2. 자신만의 '큰 이유'를 발견하라. 무엇이 자신을 움직이는지 자문하며 자신만의 목적의식을 찾아라. 아침에 잠에서 깨고, 힘들고 지칠 때도 계속해서 일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가? 나는 종종 이것을 자신만의 '큰 이유'(Big Why)라 부른다. 이것이 바로 자신의 삶에 흥미를 갖는 이유,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하는 이유다.
3. 정답을 고르기보다 방향을 정해라. '목적의식'이라고 하면 너무 진지하게 들릴 수 있지만 어려워할 필요는 없다. 단순하게 그것을 인생에서 다른 그 어떤 것보다도 강하게 원하는 단 하나라고 생각해라. 성취하고 싶은 무언가를 적은 다음 그것을 어떻게 성취할 것인지 설명하라.
무엇을 하면 좋을까?” 혹은 “무엇을 해야 할까?”라고 물을 수도 있다. 방향이나 목적의식이 없어도 무슨 일인가를 하면 어디론가 갈수는 있다. 하지만 목적의식을 가지고 어딘가에 가는 경우라면, 반드시 가야 하는 그곳에 도달하기 위해 '해야만 하는' 행동이 따르기 마련이다.
사람들이 가상 중요한 일을 할 때 생산성을 높이는 것보다 더 바라는 일은 없을 것이다. 중요한 일을 할 때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의 업무에서 원하는 것은 생산성 향상이다.
우리는 언제나 무언가를 하고 있다. 일하거나, 놀거나, 먹지나, 자거나. 서 있거나, 앉아 있거나, 숨 쉬거나...... 살아 있다면 무언가를 하고 있다. 우리가 하는 일이 중요할 때도 있고, 중요하지 않을 때도 있지만 기억해야 할 것은 오직 중요한 일만이 우리 삶을 결정짓는 요소로 작용한다는 점이다. 중요하지 않은 일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다. 결국 자신에게 중요한 일을 하고, 거기서 최대의 효과를 이끌어 내는 순간 탁월한 성과가 나온다.
생산성을 위해 살면 남다른 성과가 나온다.
생산성에 대해 이야기할 때마다 나는 이런 질문으로 수업을 시작한다. “당신은 어떤 종류의 시간 관리 시스템을 씁니까?” 그 질문에 대한 반응은 종이 달력, 전자 달력, 하루 일정표, 주간 일정표 등 교실에 모인 사람들의 수만큼이나 다양하다. 그러한 답을 듣고 나면 또 이렇게 묻는다. “그러면 당신은 왜 그걸 선택했습니까?” 선택 이유 역시 모양, 크기, 색상, 가격 등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기준이 다 나온다.
“자,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시간이 주어지는데도 어떤 이들은 돈을 많이 버는 반면 또 어떤 이들은 그렇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버는 돈이 정해진다고 할 수 있을까요?”
이렇게 물으면 항상 모두 고개를 끄덕인다. 나는 말을 이어나간다.
“그게 사실이라면, 즉 시간이 돈이라면 시간 관리 시스템을 설명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버는 돈을 기준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닐까요?
여러분은 1년에 1만 달러짜리 시스템을 쓴다고 할 수 있나요? 아니면 2만 달러 시스템? 5만 달러, 10만 달러, 아니면 50만 달러 시스템? 그것도 아니면 100만 달러가 넘는 시스템을 쓰고 있습니까?”
침묵.
이런 상황에서 누군가 분명히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이 나온다.
“그걸 어떻게 알 수 있죠?”
그 질문에 나는 이렇게 되묻는다.
“얼마나 버십니까?”
돈이 결과를 보여 준다면, 시간 관리 시스템의 성공 여부는 그것이 가져다주는 생산성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내 삶에서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내 고객이었던 사람은 모두 백만장자이거나 나중에 백만장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의도적으로 계획한 것도 아니었다. 그냥 일어난 일이었다. 그리고 그런 경험을 통해 내가 배운 가장 중요한 사실은 성공하는 사람일수록 시간을 생산적으로 쓴다는 것이다.
탁월한 성과를 올리는 사람들은 그저 남들보다 오랫동안 일해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니다. 그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 내에 더 많은 일을 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단 하나의 일을 할 시간을 정해 두고, 독하게 그것을 지킨다. 그들은 시간을 정해 두고 지속적으로 행동하는 것과 탁월한 성과 사이에 연관 관계가 있음을 알고 있었다.
나는 잠이 많다. 그냥 많은 정도가 아니라 조상 대대로 잠이 많다. 단순히 사람들을 웃기려고 하는 말이 아니다. 어떤 때 보면 내 유전자는 토끼보다는 거북이와 더 많이 닮은 것 같다. 반면에 나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은 엄청난 에너지를 타고났다. 놀랍게도 그들은 오랜 기간 야근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치지도 않는다. 그들을 따라 하려고 노력했으나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내 몸이 말 그대로 무너져 내리고 말았다. 그때 나는 깨달았다. 더 많은 일을 하기 위한 수단으로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건 내게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말이다.
하나의 활동에서 월등하게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온다면 바로 그 하나의 행동에 월등히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만 한다. 매일 이렇게 따로 확보해 둔 시간을 위해 초점탐색 질문을 던져라. “오늘, 다른 모든 일을 더 쉽거나 필요 없게 만들 나의 단 하나의 일은 무엇인가?”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았다면 가장 중요한 일을 위해 가장 중요한 활동을 하게 될 것이다.
바로 이것이 자신의 성과를 남다르게 만드는 방법이다.
회의 그리고 다른 모든 일들은 그 일이 끝난 다음에 하라. 이런 식으로 시간을 정해 두면 평생을 가장 생산적인 날들로 채울 수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보통 사람들의 하루는 대체로 그렇게 되어 있지않다(그림 27 참조). 가장 중요한 일에 집중할 시간이 점점 더 부족하게 된다.
생산적인 사람들의 하루는 보통 사람들의 일상과는 완전히 다르다.
이렇게 행동하는 사람들은 가장 많은 것을 성취하게 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가장 많은 기회를 얻게 된다. 그들은 느리지만 확실히 자기만의 단 하나를 통해 조직 내에서 명성을 얻고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존재'가 된다. 궁극적으로는 누구도 그들이 없는 조직을 상상하지 못한다. ('불필요한 다른 모든 일들'의 수렁에 빠진 사람들은 당연히 정반대의 처지에 놓인다.)
그 날에 정해 둔 단 하나의 일을 마치고 난 다음에는 나머지 시간을 다른 모든 일에 쏟아도 된다. 이때 초점탐색 질문을 이용해 다음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알아내고 그 일에 필요한 만큼의 시간을 과감히 투자하라. 하루 일과가 끝날 때까지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라. '불필요한 다른 모든 일'을 다 마치면 물론 그날 밤 잠을 더 푹 잘 수 있을지는 몰라도, 그것이 당신을 승진시켜 주지는 않을 것이다.
시간 확보는 자신과의 약속이다. 자신이 해야 할 단 하나의 일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면 그것을 확실히 끝내겠다고 자신과 약속하라. 훌륭한 영업사원은 계약을 따내고, 훌륭한 프로그래머는 프로그램을 만들며, 훌륭한 화가는 그림을 그린다. 당신이 어떤 직업을 가졌든, 어떤 직급이든 매일 달력의 빈 칸을 채워라. 매일 훌륭 해지기 위한 노력에 시간을 투자할 때 홀륭한 성공이 비로소 모습을 드러내는 법이다.
휴식 시간을 따로 정한 다음에는 자신이 해야 할 단 하나의 일을 할 시간을 확보하라. 그렇다. 잘못 읽은 게 아니다. 당신의 가장 중요한 일이 두 번째로 오는 것이 맞다. 왜 그럴까? 개인적인 '재창조'의 시간을 무시하고는 행복한 마음으로 성공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먼저 휴식시간을 따로 정해 둔 다음, 단 하나의 일을 할 시간을 찾아라.
생산성이 높은 사람들, 즉 탁월한 성과를 내는 사람들은 단 하나의 일을 중심으로 하루 일과를 계획한다. 그들이 매일 잡는 가장 중요한 약속은 자신과의 약속 시간이며, 절대 그것을 어기는 법이 없다. 따로떼어 둔 시간 내에 단 하나의 일을 마치고 시간이 남는다고 해서 반드시 하루 일과를 끝낼 필요는 없다. 그런 경우 그들은 초점탐색 질문을 이용해 남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정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해야 할 단 하나의 일에 대해 구체적인 목표가 정해지면 시간이 초과되든 남든, 일단 그것을 끝내고 본다.
관건은 하루 중 최대한 이른 시간 중에 단 하나의 일을 할 시간을 따로 확보해 놓는 것이다. 출근하여 급한 일을 처리할 시간을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로 정리하고, 곧장 단 하나의 일로 넘어가라. 내가 추천하는 것은 하루에 네 시간씩을 따로 떼어 두는 것이다.
작가 생활을 지속하기 어려웠기 때문이었다. 그렇지만 일단 남다른 성과가 나오기 시작하자 그는 자신만의 단 하나의 일을 통해 생계를 유지할 수 있었고, 그런 뒤에 점차 안정적으로 고정된 시간을 따로 확보 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 팀의 고위 비서가 하나의 프로젝트를 위해 얼마 전부터 상당한 시간을 따로 확보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녀는 끊임없이 방해를 받았다. 수시로 이메일이 왔다는 알림이 뜨고, 동료들이 들락거렸으며, 다른 팀원들도 끊임없이 그녀에게 시간을 내달라고 졸라 댔다. 게다가 그 일들은 잡무가 아니라 엄연히 그녀의 본 업무 중 하나였다. 결국 그녀는 노트북을 빌리고 회의실을 예약해 수시로 들락거리는 사람들과 급하지 않은 요구들을 피하기 시작했다. 그러고 나자 일주일도 안 되어 회사의 모든 사람은 하루 중 일정한 시간 동안에는 그녀에게 접근할 수 없다는 사실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그러기까지 한 달도, 1년도 아닌 딱 일주일이 걸렸다. 회의 시간은 조정되었고,업무는 이전처럼 정상적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그녀는 생산성을 어마어마하게 높일 수 있게 되었다.
당신이 누구든, 무슨 일을 하든, 많은 시간을 따로 떼어 두어도 제대로 일할 수 있다.
기업가인 폴 그레이엄의 2009년 에세이 《생산자의 스케줄, 관리자의 스케줄)(Markers Schedule,Manager's Schedule)을 보면 많은 시간을 따로 확보해 놓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잘 알 수 있다.
시간을 확보하고 그것을 지키려면 적극적으로 보호해야 한다. 시간을 따로 정해 두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지라도 그 시간을 보호하는 건 어렵다. 세상은 당신의 목적의식이나 우선순위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그것을 지켜야 할 책임도 없다. 그 책임을 가진 건 당신이다. 따라서 당신의 가장 중요한 한 가지를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그리고 스스로 소홀해지는 자신으로부터 그 시간을 지키는 것은 당신의 임무다.
확보한 시간을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것을 변경하거나 미룰 수 없다는 생각을 확고히 하는 것이다. 그러니 누군가 그 시간에 당신에게 다른 일을 시키려 한다면 이렇게 말해라. “미안하지만 그 시간에는 이미 약속이 있어요.”그러고 나서 다른 시간이나 대안을 제시하라.
그 사람이 실망하는 기색이라면 공감을 표하되 절대 뜻을 굽히지는 마라. 탁월한 성과를 지향하는 사람들, 즉 자신의 시간을 가장 잘 활용하는 사람들은 매일 이렇게 한다. 자신과 한 가장 중요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것이다.
가장 힘든 부분은 높은 사람들의 요구를 잘 피해 다니는 일이다. 자신에게 중요한 사람, 즉 직속 상사나 주요 고객, 어머니 같은 사람들이 급하다면서 무슨 일인가를 부탁할 때 어떻게 안 된다고 대답한단 말인가? 이때 한 가지 방법이 있다. 일단 알겠다고 대답하고, “그 일을 O시까지 마쳐도 괜찮을까요?”라고 구체적인 시간을 들어 묻는 것이다. 대화를 일으킬 마음까지는 없기 때문이다.
무언가의 경지에 이르는 길은 그냥 최선을 다하는 것이 아니다. 최고의 결과를 얻기 위해 가장 알맞은 방법으로 노력할 수 있어야 한다. 시간 확보하기에서 최대한 많은 것을 얻어내려면 자신의 일하는 방식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것을 나는 '도전(entrepreneurial)에서 목적의식(purposeful)으로의 이동'이라고 부른다.
생산성이 높은 사람들은 자신의 타고난 한계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래서 성취의 한계에 부딪치면 그것을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나 시스템, 더 나은 업무 방식 등을 찾아 길을 모색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여러 선택지를 점검할 동안만 멈춰 선 다음 그중에 최고의 것을 고르고, 곧장 다시 덤벼든다. 도전적 유형의 사람에게 장작을 구해 오라고 하면 당장 어깨에 도끼를 둘러매고 숲으로 향할 것이다. 반면 목적의식 있는사람에게 같은 부탁을 하면 그들은 “어디로 가면 전기톱을 구할 수 있습니까?”라고 물을 것이다. 이러한 태도를 갖줬다면 돌파구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타고난 한계 너머의 것들도 성취할 수 있다.
작가이자 기억력 챔피언인 조슈아 포어는 이렇게 사람들이 안주하는 지점을 'OK고원이라 부른다. 그는 타이핑을 예로 들었다. 연습이 그렇게 중요한 것이라면, 처음에 독수리타법으로 타이핑을 시작했던 사람도 수백만장의 문서를 작성하고 이메일을 쓰면서 분당 100단어를 치는 경지에 올랐어야 한다. 하지만 그런 일은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 우리는 그럭저럭 괜찮은 수준에 올랐다고 생각되면 즉각 배움의 스위치를 꺼버린다. 그때부터는 발전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노력 없이 그대로 항로만 유지하면서 성취의 가장 흔한 한계, 즉 OK 고원을 만나 거기에 안주하고 마는 것이다.
“쉽고 자연스러운 일을 한다.”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는데 그 결과가 나올 수 있는 최고라는 확신이 들지 않는다면 도전적 방식에서 벗어나 목적의식을 지닌 방식으로 시도해 보아라. 더 나은 모델과 시스템, 더 멀리 갈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라. 그런 다음 새로운 사고와 기술, 인간관계를 동원하여 그것들을 성취하라.
당신의 재능과 능력은 한정된 자원이고, 시간 역시 한정되어 있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들로 삶을 채우지 않으면 당신의 인생은 십중팔구 거절해야 하는 것들로 가득하게 될 것이다.
“성공의 열쇠가 무엇인지는 모른다. 하지만 실패의 열쇠는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려 드는 것이다.”
자신의 단 하나에 가장 강력한 '예!'를 말하고 나머지에게는 '아니오!라고 외칠 수 있을 때, 비로소 남다른 성과가 가능해진다.
남다른 성과로 가는 길에는 그리 즐겁지 않은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
그 여정은 어수선하고, 불안정하고, 혼란스럽고, 무질서하다. 정해 둔 시간에 단 하나의 일을 쉼 없이 추구하다 보면 우리 주변에는 복잡하고 지저분한 일들이 쌓이게 되어 있다.
단 하나에만 집중하다 보면 반드시 일어날 수밖에 없는 현상이 있다.
다른 일들을 제때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저자로서 내가 당신에게 원하는 바이지만 당신은 기분이 좋을 수만은 없다. 당신의 초점을 방해하는 덜 끝난 일들과 미진한 부분들이 자기를 좀 봐달라고 아우성치는 게 느껴져 안절부절못할 수도 있다. 단 하나의 일을 위해 따로 떼어 둔 시간이 마치 잠수함처럼 느껴지기 시작한다. 단 하나의 일에 점점 더 깊이 파고들수록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와 아직 마치지 못한 다른 일들을 처리해야 할 것만 같은 압박감이 심해지는 것이다. 결국에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틈새가 거대한 폭발로 이어질 것만 같은 불안감이 엄습한다.
이런 일이 벌어지면, 즉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일들에 대한 압박에 굴복하기 시작하면 마음은 편해질 수 있다. 하지만 절대로 높은 생산성은 창출할 수 없다. 생산성을 빼앗아가는 가장 나쁜 도둑들 중 하나가 바로 이 혼란을 참지 못하는 태도나 혼란에 대처하는 창의성의 부재다.
사실, 성공과 혼란은 늘 함께 오게 되어 있다. 위대함을 추구하다 보면 혼란은 반드시 일어난다. 여기에 저항하지 말고 이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오스카상을 수상한 적 있는 유명한 영화감독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는 이렇게 이야기한 바 있다. “큰 규모로, 혹은 강한 열정을 가지고 시작하는 일은 혼란을 불러오게 되어 있다.”。
달리 말해 거기에 익숙해지고 이를 극복하라는 말이다.
그런데 그런 행동은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효과가 떨어지게 되므로 결국 자기 자신과 끔찍한 거래를 맺게 되는 일이 벌어진다. 바로 자신의 건강을 희생하는 대가로 성공을 얻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늦게까지 일하고, 식사를 거르거나 대충 먹고,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 건강과 가정생활을 희생시키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된다.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생각에만 빠진 그들은 자기 몸을 해치는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라 믿지만 그런 도박은 반드시 실패하게 되어 있다. 당신이 향후 한가한 시간에 느긋하게 즐길 수 있을 때까지 건강과 가정생활 두 가지가 얌전히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믿는다면 큰 오산이다.
높은 업적과 남다른 성과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여기에서 관건은 그 에너지를 얻고 지키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스스로를 정교한 생물학적 기계로 여기고 높은 생산성을 얻기 위해 매일 에너지 사용 계획을 세워라.
건강을 위해 명상과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여, 자신의 목적을 상기하고 마음을 다잡는 것으로 아침을 열어라. 그런 다음 곧장 주방으로 가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식사를 하며 신체적 에너지의 기반을 쌓아라. 영양가 높은 아침식사는 하루 일을 하는 데 필요한 영양을 공급해 줄 것이다. 영양가 없는 음식으로는 오랫동안 달릴 수 없으며, 빈속으로는 아예 달릴 수 없다. 몸에 좋은 식품을 섭취할 수 있는 쉬운 방법들을 찾아내고 그런 다음 일주일씩 식단을 짜라.
연료를 채운 다음에는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몸을 단련시켜라. 몸을 훈련시키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고, 이것이야말로 최고의 생산성을 내는 중요한 방법이다.
생산적인 사람들은 정서적 에너지를 연료로 더욱 활발히 움직인다. 그러한 기쁨이 그들의 마음을 가득 채우고 발걸음을 더욱 가볍게| 한다.
그런 다음에는 달력을 가져다가 하루를 계획하라.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확인하고 그 일들을 정확히 끝별 수 있도록 하라.
충분한 수면과 성공에 연관 관계가 있음을 깨달았다면 제때 일어나고 잠들 수 있을 것이다.
생산성 높은 사람의 일간 에너지 계획
1. 정신적 건강을 위해 명상하고 기도한다.
2. 신체적 에너지를 위해 건강하게 먹고, 운동하고, 충분히 잔다.
3. 정서적(emotional) 에너지를 위해 사랑하는 이들과 포옹하고, 키스하고, 함께 웃는다.
4. 정신적(mental) 에너지를 위해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짜고, 달력에 표시한다.
5. 업무적 에너지를 위해 단 하나를 위한 시간을 따로 마련해 둔다.
이러한 계획을 통한 생산성 향상의 비결은 다음과 같다. 오전 시간을 에너지 보충에 투자하면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남은 하루를 잘 버텨 낼 수 있다. 하루 종일 완벽한 하루를 보내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매일 아침 활기찬 시작을 하는 데 전념하라. 정오까지 생산성 높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나머지 시간도 자연스럽게 따라을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긍정적 에너지가 긍정적 추진력을 만들어 내는 대표적인 예다. 오전을 잘 구성하는 것이 곧 남다른 성과를 낼 수 있는 가장 쉬운 길이다.
환경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
성공하려면 주변 환경이 당신의 목표 달성을 도와줘야 한다.
당신의 환경은 간단히 말해 당신이 매일 만나는 사람과 매일 경험하는 일들을 뜻한다. 당신은 이런 환경적 요소들을 꽤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지만 주의할 점이 있다. 이들이 누구든, 무엇이든, 언제든, 가장 중요한 일로부터 당신의 집중력을 빼앗아 가고 코앞에서 생산성을 훔쳐 가는 도둑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남다른 성과를 올리려면 당신을 둘러싼 사람들과 주변 환경이 당신의 목표 달성을 도와야 한다.
주변 사람들의 역할은 생각보다 중요하다.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어울리고, 단순히 주변에 있는 것만으로도 그들의 태도 중 일부를 모방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이미 증명된 사실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을 기울여라. 당신의 목표를 지지해 줄 사람들을 찾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멀리하라. 당신의 삶 속에 자리한 사람들은 당신에게 막대한 영향력을 미칠 것이다. 어쩌면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도 있다. 발휘하는 영향력에 따라 그들을 대접하고, 그들이 당신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줄 수 있도록 만들어라.
힘이 되는 환경을 만드는 데 있어 사람이 첫 번째 우선순위라면 그 다음은 장소다. 물리적 환경은 당신이 해야 할 단 하나를 성공적으로 실행하는 데 있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잘못된 환경은 당신을 영영 원하는 곳에 이르지 못하게 할 수도 있다. 당신의 환경이 주의력을 흩트리는 것들로 가득 차 있어서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해서는 안될 일을 하게 만든다면, 당신은 결코 가야 할 곳에 이르지 못할 것이다. 살을 빼려고 애쓰는 와중에 매일 초콜릿으로 장식된 복도를 걸어야 한다고 상상해 보라. 어떤 사람은 쉽게 유혹을 이겨낼 수 있을지 몰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초콜릿에 손을 뻗고 말 것이다.
무엇이 당신 주위를 둘러싸고 있느냐에 따라 당신은 단 하나의 일을 하기 위해 정해 둔 시간에 가까워질 수도 있고, 멀어질 수도 있다. 그러니 예행연습을 한 번 해봐라. 당신이 매일 지나는 길을 따라 걸으면서 맞닥뜨리는 시각과 청각 도둑들을 모두 제거하라. 내가 집에 있을 때 경험하는 도둑들은 아침 신문과 뉴스, 이메일, 개를 산책시키는 이웃들이다.
정신이 팔릴 만한 곳에 스스로를 놔두지 마라. 당신의 물리적 환경도 중요하고, 주변 사람들도 중요하다. 자신의 목표 달성을 돕지 않는 환경 때문에 괴로워하는 사람은 너무나도 흔하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이것이 생산성을 빼앗아가는 가장 흔한 도둑이기도 하다. 배우이자 코미디언 릴리 톰린이 말한 것처럼 “성공으로 가는 길은 언제나 공사 중이다.” 그러니 단 하나로 이르는 과정에서 우회로로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라. 좋은 사람들과 좋은 환경으로 성공에 이르는 길을 닦아라.
THE ONE THING
핵심 개념
1. '아니오'라고 말해라. 무언가에 승낙을 하는 건 다른 모든 것을 거절하는 것과 같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그 무엇도 자신의 최고 우선순위를 지키는 데 방해가 되어선 안 된다. 거절하는 법을 배우면 자유로워질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자신의 단 하나를 위한 시간을 찾는 길이다.
2. 혼란을 받아들여라. 자신의 단 하나를 추구하다 보면 다른 일들이 미뤄질 수 있음을 인정하라. 제대로 마무리 짓지 않은 일들이 마치 올가미처럼 나를 붙들고 길을 막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유형의 혼란은 피할 수 없으니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여라. 그리고 그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워라. 단 하나를 성취하면서 이룬 성공이 곧 당신이 올바른 결정을 내렸음을 증명할 것이다.
3. 에너지를 관리하라. 너무 많은 일을 하려 애쓰다가 건강을 해쳐선 안 된다.
우리의 몸은 정교한 기계와 같지만 품질 보증이 없어서 쓰다가 교환할 수도 없고 고치려면 돈이 아주 많이 든다. 반드시 해야 할 일을 하고, 살고 싶은 삶을 살려면 에너지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4. 주변 환경을 스스로 관리하라. 자신을 둘러싼 사람들과 물리적 환경을 목표달성에 도움이 되도록 바꿔라. 우리 삶 속의 유익한 사람들과 매일 가는 길에 마주치는 올바른 물리적 환경은 당신이 단 하나를 이루도록 도와줄 것이다.
남다른 성과는 그런 식으로 창출되지 않는다. 당신이 매일, 매주, 매달 그리고 매년 단 하나를 위해 살 때 축적되는 지식과 가속도가 곧 남다른 삶을 살 수 있는 능력을 준다. 하지만 이것은 그냥 일어나는 법이 없다. 당신 스스로가 일어나게 만드는 방법 외에는.
오래된 미래가 건네는 조언
“앞으로 20년 뒤 당신은 한 일보다 하지 않은 일을 후회하게 될것 이다. 그러니 배를 묶은 밧줄을 풀어라. 안전한 부두를 떠나 항해하라. 무역풍을 타라. 탐험하고, 꿈꾸고, 발견하라.”
- 마크 트웨인
매일 아침 눈을 떠서 단 하나를 위한 행동을 해야 할 이유가 또 있다.
위의 것들 모두가 뼈아픈 후회지만 그중에서도 단연 두드러지는 것이 하나 있었다. 그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했던 가장 큰 후회는 바로 “다른 사람의 기대에 부응하는 삶이 아닌 나 자신에게 솔직한 나만을 위한 삶을 살 용기가 부족했다.”라는 것이었다. 웨어는 이렇게 썼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꿈의 반도 이루지 못했고, 그것이 자신이 내린 혹은 내리지 않은 선택들 때문이었다는 것을 깨달은 채 죽어야 했다.”
“사람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볼 때 가장 큰 후회를 일으키는 것은 그들이 하지 않은 일들이다.
처음에는 어떤 행동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가장 큰 후회를 남기는 것은 바로 하지 않은 행동이다.”
그러니 후회 없이 살아라.
매일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일을 하도록 해라.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알 때 모든 일이 이치에 닿는다.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모른다면 말도 안 되는 것들을 옳다고 판단하고 행동하게 된다. 최고의 삶은 그렇게 만들어지지 않는다.
당신이 바로 첫 번째 도미노다 그렇다면 어떻게 후회 없는 삶을 살 것인가? 그것은 남다른 성과를 위한 여정을 시작하는 방식과 같다. 목적의식,우선순위,높은 생산성을 추구하라. 후회를 반드시 피해야 하고 또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당신의 모든 일 중 단 하나의 일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당신의 모든 시간에서 단 하나를 위한 시간을 맨 위에 두어라. 그리고 이 모두를 한 걸음부터 시작하라.
남다른 성과를 올리려면 우리가 반드시 이해해야 하는 단 하나. 의심의 여지도, 의문의 여지도 없는 단 하나 성공은 내면에 있다는 것이다.
사람, 즉 스스로를 바로 세워라. 그러면 세상이 저절로 제자리를 찾을 것이다. 삶에 목적의식을 가지고, 매일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에서 높은 생산성을 올릴 수 있다면 당신의 삶도 조각이 맞춰지는 것은 물론 위대한 성과가 가능해진다.
모든 성공은 당신 내면에서부터 시작된다. 무슨 일을 해야 할지 알 것이다. 어떻게 해야 할지도 알 것이다. 다음 단계는 단순하다. 당신이 바로 첫 번째 도미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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